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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는 어떻게 인도해야할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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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은님, 목사님
제친구는 모태신앙이긴 하지만
"정치교회"라는 안개에 가려서
하나님을 진실로 만나지 못하고 있어요.

아주 가느다란 영적인 끈으로 겨우
하나님 믿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과 제 친구의 만남을 가로 막는것은
친구가 교회에 대한 실망 때문 인 것 같습니다.

"십일조로 이상한 데 돈을 쓰는 것 같으니
나는 십분의 일을 내가 좋은 뜻으로 사용하겠다"
라는 말을 하고요

"교회는 각자 목적과 다른 동기를 모인 이익집단
일뿐이고 이미 한국은 권력집단으로 전략했다"며
순복음교회 등등을 거론해서 대형교회를 비판하고요.

근데 대형교회, 나쁜 교회가 있다고 해도
본인과 하나님과의 인격적, 일대일 만남이 중요한대
왜 이것때문에 중요한 것을 못보냐고 했는데

"하나님을핑계로 두려움과 어려움을 주는 것이 싫다"
고 하면서 그 지역에 교회와 목사님을 만났는데
다 똑같거라,, 대화를 나눠봐도 소용없다..고
하는데

제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기도와.. 무엇이 있을까요?

 
[이 게시물은 오은님에 의해 2015-04-15 11:11:10 오은의 오직은혜로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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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호님의 댓글

no_profile 깽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분이 예전에 저와 비슷하네요.. 제 생각엔 오직 기도와 기다림이라 생각됩니다. 기도.. 혼자 하는 것보단 같이 교회다니는 분들과 함께 하면 더 큰 힘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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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호님의 댓글

no_profile 깽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예전에 저도 친구분과 비슷한 생각이었습니다.저는 기독교 모태신앙은 아니고 모태불교신자였지요.하나님을 진실로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뉴스나 신문기사를 보면 교회에 대한 사건들이 많이 일어났었죠. 요즘도 별의 별 사건과 사고들이 많이 터지고 있는데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그런 안 좋은 소식등을 보면서 기독교에 대하여 많은 비판을 했었습니다. "교회는 다 저런다고.. 저렇게 하나님을 믿으면서 교회를 다니는 인간들이 할 짓이냐면서.." 다른 종교들도 사건이 있지만.. 주로 뉴스에 많이 나오는 것은 기독교 관련 소식이라.. 특히 큰 교회... 교회에 안다녀도 이름만 들어도 아는 교회에서 사건이 많이 일어났으니까요. 솔직히 또한 저도 예전에는 그런 나쁜 소식 들을 보면서 교회에 대하여 많이 욕하고 그랬습니다. (물론 지금은 생각이 긍정적으로 좋은쪽으로 많이 바뀌었지만..) 십일조는 왜 내야하는지.. 분명 십일조 내어도 목사님의 재산으로 가게 분명할거고.. 이렇게 생각한 것도.. 뉴스나 기사에서 십일조로 성도들 돈 탐하고 그런 사건들이 많이 나와서.. 내 돈 그런데 주기가 아깝다고 생각한거죠.. 차라리 그렇게 나갈 바에.. 불우이웃돕기로 매달 내겠다고 생각도 했고요.. 교회.. 권력집단.. 이게 참 그렇죠.. 모 교회에서 아들에게 담당목사자리를 물러줄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교회들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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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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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현님께서 친구분에게.. 본인과 하나님과의 인격적, 일대일 만남이 중요한데 중요한 것을 보지 못하냐 하셨죠?? 이 질문에 제가 교회를 안 다닐때 저의 생각을 드리자면..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고 세상을 만드셨다는 건 인정하나.. 내가 직접 눈으로 본것이 아니라.. 머리 속으로만 이해를 할 뿐이지, 마음까지 이해하기에는 너무 와 닿지가 않는다. 또한 내가 정말 힘들고 있을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실거라고 하지만.. 내 눈에는 보이지 않고 내 주변을 아무리 찾아봐도 하나님이 도와주신다는 것이 느끼지 않는다. 내가 어려웠던 일 힘든일이 잘 풀린다 해도. 그건 운이 좋아서 그런거지.. 그게 하나님과 무슨 관계가 있겠냐.. 이런 생각을 했었지요.. 교회를 다니고 기도를 하는 건 너무 거부감이 든다. 또한 내가 두렵거나 어려운일 있을때 하나님을 찾기 보다는 내가 스스로 극복할 문제인거 같다. 라고 생각했었지요.. 결국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것을 내가 보지 않았으니까.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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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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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현님께서 친구를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주님께 맡기고 계속 그 친구의 맘을 돌릴때 까지 하나님께 기도를 하는 일 뿐인거 같아요.. 결국은 언젠가는 그 친구분 돌아올겁니다. 저도 교회 다닌지 얼마 안되었지만.. 제 집안은 불교이고.. 이모나 고모는 교회 다니시지만.. 어렸을 때 저도 교회를 다녔으나.. 그다지 크게 맘에 와 닿지 않았고. 교회를 작년 4월 부터 다녔으나.. 작년 한 해 동안에는 교회에 거의 나오지 않았습니다. 결국은 같은 부서 분들이 계속 기도를 하고 연락을 하고 그렇게 제 마음을 움직였던거죠. 그러다보니 올해에는 계속 교회다니고.. 지금은 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더라고요.. 내가 잘못 생각했던것..
오직 하나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교회에서 계속 교육받고, 중보기도까지 하게 되었죠..
제가 이렇게까지 바뀔거라고는 그때 당시에는 생각은 못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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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호님의 댓글

no_profile 깽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제가 보기에는 그 친구분에게 계속 만나면서 계속 전화나 문자로 교회에 다니라고 권하는 것 보다는..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도록 꾸준히 기도를 하는 일 밖에는요.. 계속 권한다면 오히려 더 거부감이 들게 됩니다. 나중에는 아마 상황이 바뀌게 될 지 모르겠네요.. 그 때 저를 위해서 기도를 해 주신분 때문에 제가 교회를 계속 다닐 수 있게 되었는데.. 요즘은 제가 그 분을 위해 계속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반대로 되었지요..) 오히려 더 제가 예배에 참여하고, 부서활동도 하라고 했죠.. ㅎㅎ 기도하면서 기다려보세요.. 언젠가는 하나님께 돌아올겁니다. 그 친구분이 책 읽는 거 좋아하신다면.. 괜찮은 책을 한 권 권해보세요.. 언젠가는 그 책을 보면서 다시 교회를 찾을지도 몰라요.. ㅎㅎ
참.. 요즘은 제가 어머니를 위해서 기도를 하고 있는데요.. 어머니께서 교회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참 놀라운 일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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깽호님의 댓글

no_profile 깽호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주 수요일날 목사님의 좋은 조언을 들으시기 바라면서.. 제 생각은 이만 올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교회를 안다녔던 시절의 깽호의 경험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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