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보다도..그동안 제 고민나누고 함께 마음담아 답변해주셔서 근황을 알려드리고싶어서요! 

이번달까지만 일하게되고 결국엔 일을 내려놓게되었어요,, 원래 항상 있던일이라고 생각하고,자존심 한번 내려놓고,,눈 한번 깜았으면 되는데..그 날은 왜이렇게 사장님의 쓴소리가 칼같이 느껴지던지..일할 자신이없고,사장님께서도 그리고 저도 더이상 함께 일하는것이 어렵겠다..싶어서 결단하게 된 아침이였어요, 사실 잘한것인지는 자신이없어요 왜냐면,.항상 기도할때마다 하나님께서 인내하라 때를 기다리라고 말씀해주셨거든요..그 말씀으로 지난 이년간 버틸 수 있었어요.. 제가 하나님의 때를 온전히 기다리고 그만둔건지 모르겠지만..요즘 새로운 힘으로 부어주시는 말씀에..힘을 얻고 주님 바라봅니다..! 일전에 제가 할랄 사업때문에 고민이였던것도..다른 이름으로 올린적이있거든요! 이제 무슬림이 저희 회사에 들어와요, 왠지 제가 자리를 못지키진않았나 하는 슬픈 마음이 조금 들었어요,

저는 8월달에는 필리핀에 한 열흘정도 가게되었어요,한번도 가보지 못 한 곳인데..또 어떤 만남들이 있을지..또 예비된 하나님의 계획이있을지 궁금하네요..

저 고민이 있어서 또 나눠요 , 제가 28살까지 한번도 이성과 손도 안잡아보았는데..뒤늦게 이성교제를하고있어요, 그전까지는 몰랐던 어려움이 있네요, 정말 스킨쉽에 정도는 손도 안잡는게 정답인것같아요, 한국에 오랜만에 휴가내서 가면은,,너무 둘이 같이있고싶은데 같이 있으면 서로 만지고싶은 유혹도 너무 커요.그나마 저는 괜찮은데 남자친구는..더 절제를 힘들어하는것 같아요, 이겨내야하는데 이길 자신도없으니 한국가서 만나는것부터가 참..고민이 되네요, 제 남자친구는 거의 서른이 다되어가는데 이제 군대에갔어요..원래 다들 이런 고민을 가지며 만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