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거룩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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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력 -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과 예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을 양 기점으로 하여 1주년 주기로 순환
。 부활절 전의 한 주를 성주간, 고난주간이라고 하며, 성주간의 첫날은 종려주일 또는 성지주일이라고 부름
* 종려주일 - 예수가 나귀를 타고 예수살렘에 입성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당시 군중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들고 예수를 마중했다고 봄
。 동방정교회, 로마카톨릭
a. 예수가 제자들의 발을 씻어준 일과 최후의 만찬을 기념하는 세족 목요일, 성 목요일 포함
b. 성주간은 성 금요일, 성 토요일, 그리고 신자들이 자정 무렵에 모여 부활절 일요일을 기다리는 '부활절 철야'로 이어짐
。 강림절 - 예수의 탄생과 재림을 동시에 기리기 위한 기간
a. 서방 기독교 전통
a. 강림절 기간을 성탄절 이전 4주간으로 삼는 반면, 동방정교회에서는 성탄절 이전 40일간으로 잡고 있음
b. 강림절은 첫 일요일을 교회력이 시작되는 첫날로 삼는다는 점에서는 모든 교회가 일치
c. 강림절 교회력은 오랜 세월 동안 아이들에게 성탄절까지의 25일을 세도록 가르침
。 마르디 그라 - 사순절이 시작되기 직전에는 사육제라고 하는 떠들썩하고 즐거운 축제가 시작되어 재의 수요일 바로 전날인 참회 화요일까지 이어짐
* 부활절 전에 육식을 할 수 있는 마지막 날('카니발'이라는 말은 여기서 유래)
。 오순절 - 예수의 제자들에게 성령이 강림한 것을 기념하는 날
。 성령이 강림했을 때 제자들이 방언을 했다고 하는데, 이 방언은 오늘날 오순절교회의 특징
a. 현성용축일 - 예수가 빛나는 모습으로 모세, 엘리야와 함께 나타난 것을 기념하는 날
b. 성모 승천 대축일 - 성모 마리아의 육신과 영혼이 모두 승천한 것을 기념하는 날
。 1582년 - 교황 그레고리우스 13세는 그때까지 사용해오던 율리우스력을 대대적으로 개정
* 율리우스력 - 로마의 율리우스 가이사르가 체택한 이래로 점차 태양이 움직임과 맞지 않게 되어 12일이나 어긋나 있었음
a.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에서는 바이블에 아무런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이런 축일들 가운데 상당수를 없앰
b. 18세기 중엽에 이를 때까지 서유럽 국가와 카톨릭 교회, 그리고 개신교 교회의 대부분은 율리우스력을 개량한 그레고리우스력을 체택
c. 일부 교회력에는 아일랜드의 수호성인 성 패트릭 축일이나 웨일즈의 수호성인인 성 다윗 축일같이 개인의 수호성인이나 지방의 성일에 관련된 축일 존재
* 성교회 구가들은 현실적인 용도로 그레고리우스력을 체택했지만, 동방정교회에서는 기존의 율리우스력을 계속 사용
。 전례 - 사적으로 행하는 다양한 종류의 신앙행위와 구별하여 교회의 모든 공식 예배를 뜻함
a. 로마카톨릭, 동방정교회 - 전례를 성찬식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임
b. 개신교 교파 - '말씀의 전례'라는 의식을 통해 바이블을 기림
* 신자들은 한데 모여 한 목소리로 이야기하고 노래하고 기도함으로서 전례에 참여
。 의례, 예배 - 기독교 전통에서 거룩하게 여기는 시간, 즉 아득한 옛날에 일어났다고 믿어지는 시간들을 그대로 반영
。 의례 - 바이블 봉독, 기도문 낭송, 철야, 단식, 순례 등을 포함
。 성무일과 - '사과'라고 부르는 일련의 공식 예배를 포함
* 제1기도, 조과, 제3시과, 제6시과, 제9시과, 만과, 종과, 그리고 철야기도로 이어지는 과정이 매일 반복
* 기독교 의식의 핵심은 성스러운 행위를 기념하는 '성사'
a. 세례식 - 신앙공동체와 한몸이 되었음을 나타내는 입문식
b. 주의 만찬 - 성찬식은 예수의 수난을 기억하는 의식
。 기독교 신자들에게 가장 기본적인 성사인 성찬식의 의미와 중요성을 둘러싸고 큰 논쟁이 있었음
a. 화채설 - 신자에게 주는 빵과 포도주가 사제의 축성 행위를 통해 말 그대로 예수의 살과 피로 변한다고 믿음
b. 양채공종설 - 루터교 신자들은 이를 수정하여 빵과 포도주의 형질과 예수의 살과 피를 동시에 존재
c. 칼뱅주의자 - 빵과 포도주가 실제로 변한다고 보지는 않지만, 이 빵과 포도주가 신자들에게 예수의 살과 피에 깃든 힘을 전해준다고 봄
d. 개신교 - 성찬식이 순수한 기념의식이며 빵과 포도주의 형질에 아무런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봄
。 로마카톨릭, 동방정교회
a. 세례식과 성찬식 외에 나머지 다섯 가지 성사도 신자들의 삶에 신성한 힘을 불어넣어 준다고 주장
b. 의례들은 인생의 이정표 역할을 하며, 구원을 얻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
。 개신교 교파
a. 바이블에 근거한 세례와 성찬식을 의무적인 것으로 보기는 하지만, 구원을 얻는데는 필수적인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b. 교파를 막론하고 세례가 기독교인으로서의 삶이 시작되는 기점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음
。 첫째 날의 의미
a. 유대교의 안식일과 구별하기 위한 것이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도 일요일에 예수가 부활했기 때문
b. 주일과 관련된 의식들은 기본적으로 예수가 자신의 살과 피를 희생한 것을 기억하고 기리는 것
。 바이블 구절 - 성찬을 기념하는 대부분의 기독교 의례에서 낭송됨
a.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다.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억하여라."
b.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다."
*기독교 전통에서 일요일 예배는 일년 동안의 전체 의례에서 핵심적인 자리를 차지
a. 동방정교회 - 성상에 기도하는 것도 개인적 의례의 하나
b. 로마카톨릭 - 예배시간 외에도 교회나 집안에서 촛불을 켜 놓고 기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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