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큐메니칼은 성경적인 정신에서 나온 교회연합 또는 교회일치 운동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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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큐메니칼은 성경적인 정신에서 나온 교회연합 또는 교회일치 운동을 의미합니다 》
에큐메니칼은 반기독교적인 운동이 아닙니다. 에큐메니칼은 교회연합 또는 교회일치 운동을 뜻하는데 정치적, 교리적 문제로 수없이 갈라진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과 일치를 추구하는 것이 어떻게 반기독교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에큐메니칼은 오히려 성경적인 정신에서 나온 운동입니다.
'에큐메니칼'(Ecumenical)이란 용어는 헬라어 '오이쿠메네'(οικουμενη, oikumene)에서 나왔습니다. 오이쿠메네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온누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대 교부 오리겐은 여기에 새로운 의미를 더 부가해서 오이쿠메네는 '새로운 세계, 새로운 인류로서의 교회'를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회는 국가와 민족의 구별을 초월한 인류의 새로운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세계인 교회가 전세계로부터 모여서 개최한 교회 회의도 콘칠리움 에큐메니쿰(Comcilium Oecumenicum)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오이쿠메네라는 단어는 신약성경에 15회 정도 나타나고 있는데 사도행전 15장에서 교회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모여서 가진 회의에서도 이 단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교회의 연합은 교회의 본질에 속하기 때문에 사도신경에는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을 믿사오며"라는 고백이 있고 니케아 신조도 교회의 연합, 거룩, 보편성 및 사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에큐메니칼 운동은 세계교회협의회(WCC)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에큐메니칼 하면 주로 세계교회협의회와 그 산하 기관의 신학 또는 공식적인 견해 및 신학적 경향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20세기에 들어서서 WCC 초대 총무를 역임한 비서트 후프트(Vissert Hooft)는 이 에큐메니칼이란 용어를 "① 사람이 살고 있는 세계, ② 전 로마 제국, ③ 전 교회, ④ 교회의 우주적 타당성, ⑤ 교회의 세계적인 선교, ⑥ 교회들간의 관계와 일치, ⑦ 기독교의 일치 의식" 등 일곱 가지로 표현하고 그 중 후자 세 개념, 즉 "⑤ 교회의 세계적 선교, ⑥ 교회들간의 관계와 일치, ⑦ 기독교의 일치 의식"을 에큐메니칼에 대한 20세기의 현대적인 정의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에큐메니칼 운동이라 함은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운동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에큐메니칼은 교단의 물리적인 통합이나 각 교단의 교리를 통합하는 것은 아닙니다. 각 교회의 교리와 직제와 정치의 상이한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교회간의 연합과 일치를 추구하는 것이 에큐메니칼 정신입니다.
한국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홈페이지에서 "KNCC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분이신 하나님을 주로 고백하는 신앙운동, 선교를 위한 교회들 간의 유대와 연합운동을 전개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특정한 교리나 법규를 고집하지 않으며 모든 회원교회들이 간직하고 있는 참된 교회의 경험들을 존중하고 인정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1959년에 일어난 예장 통합과 예장 합동의 교단 분열도 에큐메니칼에 대한 상이한 견해차로 인해 빚어진 것이었습니다. 예장 통합은 친 에큐메니칼, 예장 합동은 반 에큐메니칼 노선에 섰거든요. 예장 합동 교단이 반 에큐메니칼 노선에 선 것은 WCC가 용공단체로 오해받은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당시는 6·25전쟁이 일어난지 오래지 않은 때라 국내에서는 반공의식이 무척 강했었지요. 그래서 용공적인 것은 무조건 터부시되던 시대였습니다.
사실 WCC는 서방의 거의 모든 교회들이 가입한 세계 최대의 교회연합기관입니다. 기독교의 다른 군파인 동방정교도 WCC의 정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곳이 용공단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지요. 이 또한 분단상황이 낳은 오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빌리 그래함, 노만 빈센트필, 빌 브라이트, 베니 힌, 후안 까를로스 오르띠즈 등등 서방의 유명한 목사님들이 에큐메니칼 운동을 주도하는 기독교인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다는 것은 하등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에큐메니칼을 주도하는 WCC는 서방의 거의 모든 교회가 가입되어 있을 뿐 아니라 서방의 교회는 한국의 개신교만큼 교단이 심하게 분열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무튼 에큐메니칼은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추구하는 운동으로서 분명한 성경적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큐메니칼 운동에 반대하는 사람은 주로 극우성향의 보수적인 그리스도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성향의 사람들이 안티 기독교인들에게 더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무튼 저의 부족한 답변을 통해서나마 에큐메니칼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도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에큐메니칼은 반기독교적인 운동이 아닙니다. 에큐메니칼은 교회연합 또는 교회일치 운동을 뜻하는데 정치적, 교리적 문제로 수없이 갈라진 교회가 그리스도 안에서 연합과 일치를 추구하는 것이 어떻게 반기독교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에큐메니칼은 오히려 성경적인 정신에서 나온 운동입니다.
'에큐메니칼'(Ecumenical)이란 용어는 헬라어 '오이쿠메네'(οικουμενη, oikumene)에서 나왔습니다. 오이쿠메네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온누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초대 교부 오리겐은 여기에 새로운 의미를 더 부가해서 오이쿠메네는 '새로운 세계, 새로운 인류로서의 교회'를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교회는 국가와 민족의 구별을 초월한 인류의 새로운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세계인 교회가 전세계로부터 모여서 개최한 교회 회의도 콘칠리움 에큐메니쿰(Comcilium Oecumenicum)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오이쿠메네라는 단어는 신약성경에 15회 정도 나타나고 있는데 사도행전 15장에서 교회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모여서 가진 회의에서도 이 단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교회의 연합은 교회의 본질에 속하기 때문에 사도신경에는 "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을 믿사오며"라는 고백이 있고 니케아 신조도 교회의 연합, 거룩, 보편성 및 사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격적인 에큐메니칼 운동은 세계교회협의회(WCC)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에큐메니칼 하면 주로 세계교회협의회와 그 산하 기관의 신학 또는 공식적인 견해 및 신학적 경향을 지칭하는 말이 되었습니다.
20세기에 들어서서 WCC 초대 총무를 역임한 비서트 후프트(Vissert Hooft)는 이 에큐메니칼이란 용어를 "① 사람이 살고 있는 세계, ② 전 로마 제국, ③ 전 교회, ④ 교회의 우주적 타당성, ⑤ 교회의 세계적인 선교, ⑥ 교회들간의 관계와 일치, ⑦ 기독교의 일치 의식" 등 일곱 가지로 표현하고 그 중 후자 세 개념, 즉 "⑤ 교회의 세계적 선교, ⑥ 교회들간의 관계와 일치, ⑦ 기독교의 일치 의식"을 에큐메니칼에 대한 20세기의 현대적인 정의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오늘날 에큐메니칼 운동이라 함은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한 운동이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에큐메니칼은 교단의 물리적인 통합이나 각 교단의 교리를 통합하는 것은 아닙니다. 각 교회의 교리와 직제와 정치의 상이한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교회간의 연합과 일치를 추구하는 것이 에큐메니칼 정신입니다.
한국에서 에큐메니칼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는 홈페이지에서 "KNCC는 그리스도 안에서 한 분이신 하나님을 주로 고백하는 신앙운동, 선교를 위한 교회들 간의 유대와 연합운동을 전개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떤 특정한 교리나 법규를 고집하지 않으며 모든 회원교회들이 간직하고 있는 참된 교회의 경험들을 존중하고 인정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1959년에 일어난 예장 통합과 예장 합동의 교단 분열도 에큐메니칼에 대한 상이한 견해차로 인해 빚어진 것이었습니다. 예장 통합은 친 에큐메니칼, 예장 합동은 반 에큐메니칼 노선에 섰거든요. 예장 합동 교단이 반 에큐메니칼 노선에 선 것은 WCC가 용공단체로 오해받은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당시는 6·25전쟁이 일어난지 오래지 않은 때라 국내에서는 반공의식이 무척 강했었지요. 그래서 용공적인 것은 무조건 터부시되던 시대였습니다.
사실 WCC는 서방의 거의 모든 교회들이 가입한 세계 최대의 교회연합기관입니다. 기독교의 다른 군파인 동방정교도 WCC의 정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이곳이 용공단체라는 것은 어불성설이지요. 이 또한 분단상황이 낳은 오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빌리 그래함, 노만 빈센트필, 빌 브라이트, 베니 힌, 후안 까를로스 오르띠즈 등등 서방의 유명한 목사님들이 에큐메니칼 운동을 주도하는 기독교인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다는 것은 하등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에큐메니칼을 주도하는 WCC는 서방의 거의 모든 교회가 가입되어 있을 뿐 아니라 서방의 교회는 한국의 개신교만큼 교단이 심하게 분열되어 있지 않습니다.
아무튼 에큐메니칼은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추구하는 운동으로서 분명한 성경적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큐메니칼 운동에 반대하는 사람은 주로 극우성향의 보수적인 그리스도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성향의 사람들이 안티 기독교인들에게 더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무튼 저의 부족한 답변을 통해서나마 에큐메니칼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도모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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