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저는... 딱히 수집하는게 있는건 아니지만...
책을 사서 읽는걸 좋아하니 책 수집가라고 해도 될런가요?ㅎ
특히 좋아하는 저자의 책이 나왔을때 1판 1쇄를 소장하는거!!
무지무지 좋아하거든요...ㅋㅋ

  아... 그러고 보니...
또 하나 생각나네요.
매년 크리스마스 카드를 직접 써서 주고 받곤 하거든요.
물론 회신이 오는건 많지 않지만...
그래도 답 받은 크리스마스 카드들을 집에다가 고이 보관하고 있습니다.
아웅... 그거 가끔씩 볼때마다 너무 가심 따뜻합니다...
(고요한~밤~ 거룩한 밤~ㅋㅋ)

  내가 가장 소중하게 수집하는 물건은..
바로 손편지들 입니다. 초등학교때 부터 모으기 시작해서
벌써 큰 박스로 하나가득 찼어요...
이사할때마다 가장 먼저 챙기는 나의 소중한 추억들..
그속에는 친구가 나를 향해 축복해준 글도 있고 서로 마음이 상해서 토라졌다가 사과하는 용서의 글도 있고 내가 힘들때 위로가 되어주었던 편지 그리고 첫사랑의 설렘이 담긴 편지 등등 가끔 외로울때나 마음이 울적할 때 꺼내보면서 다시금 새힘을 얻게 해주는 저의 귀한 수집품이랍니다. 최근에는 바쁘게 사느라 꺼내보지 못했는데 방송후에 다시한번 보면서 추억에 잠겨 보아야겠어요~ 아..  좋아라~~

  저는 뜻깊었던 시간들을 기억하려고 수집을 많이해요 영화티켓 뮤지컬티켓 연극티켓 버스표 기차표 항공표는 기본이고요 제 기억상자에는 초딩때 복사기에 손을 대고 찍어낸 종이. 성경 필사한 노트. 어린이예배 주보까지요... 이런 물건들은 사진보다 더 그때를 잘 기억나게 해주죠.. 비록 지우고 싶은 기억이라도 어쩔꺼예요 그게 나고 난 나 인걸요!^^

  외장하드 3개에 걸쳐 영상이 거의 1TB 가까이 되는 것들도 수집이라 할 수 있나요? 드라마를 다운 받아서 저장해놓고 있습니다. 한국드라마 보단 미드, 일드를 중심으로...  미드는 100% 수사물들만 모으고 있고 일드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들의 드라마만 모으고 있습니다. 일본애니메이션은 다운 받아서 보고 바로 지워버려서... 그나마 외장 하드가 버티는거 같아요..^^;;  동생은 도데체 몇번을 보는거냐고 말리지만... 왠지 한드에서는 느낄수 없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볼때마다 늘어나니.. 어찌 안볼수 있겠습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