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Willow Creek Church를 다녀와서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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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이 짧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2박 3일이라지만 정작 배우는 시간은 단 하루였으니까요. 아쉬움이 컸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Willow Creek 교회의 규모가 너무 크다보니 웬만한 교회에서는 이들과 비슷하게까지도 생각하기는 어렵구요. 다만 그 교회의 성공 비결과 체계적인 조직을 보러 온 사람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우리 맴버들이 모두 놀랐던 것은 이 컨퍼런스를 위해 700여명의 volunteer들이 보이지 않게 일했다는 것입니다. 찬양팀, 연주팀, 무용단과 엔지니아들 외에 무대를 정리하는 사람들, 안내하는 사람들, 음식을 나눠주거나 파는 사람들이 거의 다가 volunteer였습니다. 연령대도 다양해서 연로하신 분들에서부터 어린아이들까지 다양했습니다. 연로하신 분들이나 어린아이들이 모두 얼굴에 미소가 있었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자부심도 갖고 있어 보였습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안내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청년들은 곳곳에 지키고 서 있던지 음향으로도 수고했고 어린 아이들은 break time에 스낵과 음료등을 서브했습니다. 자신들이 뭘 해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처신하는 모습이 그들도 프로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 맴버들도 그것에 가장 큰 인상을 받았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도 1년이면 두번 이상씩 행사들이 있는데 자원봉사자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겠다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저의 교회는 젊은 성도들이 유난히도 많은 교회라 자원봉사자들이 많기는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manual을 만들어서 좀더 조직적으로 활용하자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각장의 역할을 확실히 알고 일하자는 의도지요.
장황하게 말을 한것 같은데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느낌이 있네요. 혹시 여러분들께서 궁금하신 것들이 있으면 언제든지 질문해 주십시오.
대학부 예배도 드렸었는데 다음 시간에 간단하게 올리겠습니다. 주말동안 평안하세요.
댓글목록
베데스다님의 댓글
베데스다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위니언니! 3번에 걸쳐서 적으시느라 고생많으셨네요1^^
저두 3번에 내리읽느라..힘들었어요~가 아니라..ㅋㅋ 단번에 읽을 수 있었어요!^^
연극전공하는 이로서..미국가면 꼭 그 교회 가보고 싶네요~*
아직 한국은 연극..특히나 성극은 크리스마스에만 하는 특별한 행사로 인식이 되어 있어서..그렇게 자주 하는 무대의 연극을 꼭 보고 싶어요!!하나님께서 저를 어떻게 이끄실지 모르겠지만..한국 교회에서 연극(성극)무대를 넓히고 싶은게 제 작은 소망이기두 하거든요~^^*
언니를 통해서 그런 교회가 있다는 걸 알게 되어서..참 기쁘네요!!^0^
앞으로도 미국에서 일어나는 멋지고~좋은 소식 기대할께요~~^.~
winnie님의 댓글
winnie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도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네요... 질문 주시면 언제든 대답해 드릴게요. 국장님께서 물으신 메일주소는 누구걸 말씀 하시는 건가요?
윌로크릭교회 홈피주소는 www.willowcreek.org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