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사연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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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거북이 (121.♡.230.205) 댓글 0건 조회 1,017회 작성일 08-07-3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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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잘지내시죠

오늘은 해남에 장경동 목사님께서 오셨어요 그래서 우리교회에서는

오늘 해남 문화예술회관에서 집회겸 수요 예배를 드렸어요

아가를 엎고 예배를 드리려고 준비 찬양을하는데 눈물이 쏟아지더라구요

사실 요몇주동안 거북이가 좀 힘이 들었어요

남편사고나서 병원에입원해있었구요  수술을 받아야할지

어쩌면 장애까지올지도 모른다고 했어요 그래서 너무 무섭고 힘들었어요

감사하게도 수술도 장애도없이 무사히 주님에 은혜로 월요일날 퇴원했어요

그런데 우리 어머님은 전화해서 저에게 욕을하면서 남편이 입원한것을

믿지않고 거짓말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돈도않주고 사람취급도않한다고 하시면서 소리를 지르면서 저에게 욕을 하셨어요

솔직히 우리가 지금 사는것이 조금 힘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리 많은돈은 아니지만 매달 용돈을 드리고 잘보살펴드린다고 했는데.........

남편이 병원에 입원해있으면서 이사실을알게되었고  광주에서 장흥까지

택시를 타고 내려가서 어머님과 다투고 내려왔어요 결국 어머님서울로 올라가셨고

유진이를 데리고 우린다시 광주 병원에 오게되었어요

그런데 형제들이 여기저기서 전화로 남편과 저를 아주 못되고 형편없는

아들과 며느리로 만들어버리더라구요 너무 화가 니고 분했어요

몇칠전 남편에 작은 누나는 저에게 전화해서 제가 형제간에 싸움붙이고

남편과같이 어머님 때리고 어머님 구박한다면서 온갖욕을 퍼부었어요

그래서 제가 형님 말씀이 너무 지나치시네요 이한마디했더니

입에 담지도 못할욕을하면서 전화를 끝었어요

전 남편에게 전화해서 울면서 내가왜 그런욕을얻어먹어야하냐고

내가 뭘그리잘못했냐고 내가 그리도 나쁜며느리냐고

울면서 그랬어요 남편은 미안하다는 말만 계속하더군요

그렇게 마음속에 미움에 앙금을 남긴채로 오늘 집회에갔어요

근데요 주님은 내 모든 마음을 아시더라구요

그리고 예수님에 모습을 생각해보라고 하셨어요

아무런 죄도없이 온갖 모욕과 고통을 당하시고 죽으신 주님을 생각하라구요

아마도 주님은 나에게 또하나에 훈련을 시키시는것같아요

주님처럼 끝없는 사랑을 베푸는 방법과 나를 더 겸손히 낮추시기위한 작업이시겠죠

마지막으로 헌금을 하면서 주님 내가 예수님을닮은 사랑에 마음을 갖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나에 영혼을 붙잡아달라고 나를 긍휼히 여겨달라고 

시댁 식구들을 주님에 사랑으로 보듬어 안게해달라고 사랑하게 해달라고

미움에 마음을 용서해달라고 그렇게 기도하는데 눈물만 나더군요

엉 엉 소리를 내면서 한참을 기도하고 눈을 떠보니 다른 사람들은 모두가고

저혼자 기도하고있었어요 

전도사님 저 정말 한심하죠 아직도 멀었죠

더 열심히 기도하고 더 주님께 매달리고 순간순간 감사하면서

그렇게 예수님을닮은 사랑에 마음을 조금씩 키워가겠습니다

오늘 수련회를 가셨다구요 은혜많이 받으시구요 항상건강하시고

항상 감사합니다  주님에 이름으로 많이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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