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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석곰이란 이름이 탄생하기전 석곰이는 참으로 여러가지 이름이 거쳐갔답니다



1. 펭귄소녀

그 전엔 "암더" 라는 뜻모를 닉넴을 사용하다가

교회서 주일학교 아이들을 위해 손수 펭귄옷을 만들고

이쁘게 분장도 하고 우리 귀여운 아이들앞에서 뒤뚱 뒤뚱 걸음도 걸어준 결과

다음 날부터는...."유선 선생님~~" 보다 "앗!! 펭귄이다 펭귄!!"

이란 소리를 들었답니다.

그때 찍어둔 사진이 널리 널리 퍼져

결국은...펭귄소녀가 되었드래쪄





2. 피오나 공주

머... 그렇게 펭귄소녀로 지낼쯤.....

영화 슈렉 2 가 개봉을 하더군요

순간!! 앗참!! 1편에서 피오나 공주가 마법이 풀렸을때 모습이.........

저랑 닮았었다 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머.... 슈렉 2 의 포스터 에서 피오나 공주만 찍어 제 사진 옆에 붙여보았더니만....





바로 저의 일러스트가 되어버렸다는...

그 사진 역시 널리 널리~~ 펭귄소녀 사진보다 더욱 멀리 퍼져...

피오나 공주가 되었답니다.

가끔 어두운 곳에서 핸드폰으로 사진 찍다보면 초록색화면이 나오는데

이럴때 마다 사람들이 말하길

"저녁이라 본 모습으로 돌아온거야?" 이러질 않나....큭

그래두 개인적으로 피오나 공주가 퍽이나 맘에 듭니다






현재는 펭귄도 피오나도 아닌 그냥 한마리의 곰으로 힘차게 살고 있답니다.

음음....쓸데없는 과거지만 그냥 한번 올려봅니다

냐하하하하~~~~


아침부터 심심했거든요 ㅡ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