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y Park의 열 아홉 번째 그림묵상
질그릇
'우리는 이 보물을 질그릇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엄청난 능력은 하나님에게서 나는 것이지, 우리에게서 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사방으로 죄어들어도 움츠러들지 않으며, 답답한 일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으며, 박해를 당해도 버림받지 않으며, 거꾸러뜨림을 당해도 망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예수의 죽임당하심을 우리 몸에 짊어지고 다닙니다. 그것은 예수의 생명도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기 위함입니다.'
(고린도후서 4:7-10)
사람들과 부딪치면 그냥 깨어지고 인생의 풍파가 몰려오면 그대로 넘어지고 만다.
우리는 질그릇이기 때문에 당연하다.
이렇듯 질그릇인 내 능력에 주목하면 쉽게 낙심할 수밖에 없지만 큰 능력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을 바라볼 때에 우리는 맡기신 보물을 담아낼 수 있다.
'예수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의 영이 여러분 안에 살아 계시면, 그리스도를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리신 분께서, 여러분 안에 계신 자기의 영으로 여러분의 죽을 몸도 살리실 것입니다.'
(로마서 8:11)
'우리는 살아 있으나, 예수로 말미암아 늘 몸을 죽음에 내어 맡깁니다. 그것은 예수의 생명도 또한 우리의 죽을 육신에 나타나게 하기 위함입니다.'
(고린도후서 4:11)
쉽게 깨질 수밖에 없는 질그릇은, 역경을 통해서 주님의 능력을 새롭게 체험하고 밖으로 나타낼 기회를 얻는다. 내 연약함 가운데 보물을 맡기신 그분의 선하신 뜻에 감사드린다. 충성된 마음으로 보물을 담아내며 하나님을 자랑하고 그렇게 그 영광에 참여하는 기쁨으로 살아가길 원한다.